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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 구입 “비싸서 고민”

관리자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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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식품 인식조사결과 가격장벽 가장 높게 느껴…전체 응답자 84% 상품 구매시

유기농인증 확인



유기농식품을 구입할 때 소비자들을 심리적으로 가장 방해하는 요인은 비싼 가격에 대한

부담감(80.2%·중복응답)과 진짜 유기농식품인지에 대한 의심(6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유기농식품에

관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상품의 프리미엄화로 인한 가격 장벽을 가장 높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이 구입한 유기농식품은 채소류(67.6%·중복응답)와

과일류(62.5%)였으며, 간식류(58.3%), 차·음료·유제품(50.4%)에 대한 구매가 그 뒤를 이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의 단순 구입경험이 각각 83.1%, 81.1%에 이를 만큼 유기농식품 구입

빈도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싸도 전적으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유기농식품 역시 채소류(64.7%·중복응답)와

과일류(46.3%)가 가장 높았으며, 축산 및 육가공품(45.3%)에 대한 구입의향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4%는 상품 구매시 유기농인증을 확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꼼꼼하게

확인하는 소비자는 32.7%에 불과했으며, 절반가량(51.3%)이 겉면에 써 있는 ‘유기농’ 단어만

확인하고 구매한다고 답했다. ‘유기농식품’이라는 표시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으로 해석되는 한편, 이를 악용한 상품에 대한 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예 잘
 
확인하지 않는 소비자는 16%였다.



유기농식품을 이용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71.9%·중복응답)라는

응답이 단연 가장 많았으며, 깨끗할 것 같고(30.4%), 환경과 공생하는 자연친화적인 콘셉트가

마음에 들어서라는 응답(22.6%)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맛 등의 기능적인 측면이 마음에 들어서

이용하게 되었다는 응답은 7.4%로 매우 낮았다.



월평균 유기농식품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은 1만~3만원(26.5%), 3만~5만원(23.1%), 5만~10만원

(21.3%)으로, 대부분 10만원 이내에서 유기농식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식품은

주로 슈퍼·마트의 유기농 전문코너(76.2%·중복응답)에서 구입을 하고 있었다. 반면 유기농 전문
 
판매사이트(20%)나 인터넷 쇼핑 사이트 유기농 제품 코너(19%) 등의 온라인 쇼핑을 통한 구매는
 
적은 편이었다.




백연선 기자 whit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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