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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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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계란노른자와 식용유를 혼합한 ‘난황유’로 수박의 골치병인 흰가루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박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초기 방제에 실패하고 기상조건이 불량할 때는 급속히 확산되어
큰 피해를 주는 병으로, 지금까지 일반 농약으로 방제하고 있으나 약제 저항성 균의 출현 등으로
약효가 떨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친환경농업과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충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가 지난 3년 동안 난황유를 이용해 수박에 발생하는 흰가루병
방제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난황유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방법은 2006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상추 노균병과 오이 흰가루병, 장미 점박이응애 방제용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수박재배에
난황유를 이용한 병해방제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수박 흰가루병 난황유 방제방법은 발병 전에 난황유 0.3%액, 발병
후에는 0.5%액을 1주일 간격으로 살포해 방제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난황유 0.3%액 100ℓ를 조제하기 위해서는 계란노른자 7개와 소량의 물을 믹서기로 3분 이상
잘 갈은후 식용유 500㎖를 넣고 3분 이상 잘 혼합한 후 물 100ℓ에 희석하면 된다. 난황유
0.5%액은 같은방법으로 희석하되 식용유를 1ℓ를 넣어 물과 혼합하여 사용하면 되며, 사용량은
10a당 120ℓ를 기준으로 살포한다.
수박연구소 강효중 박사는 “난황유의 효과는 매우 우수하지만 고온기 사용 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 농도와 살포시기를 반드시 지키고 다른 농약이나 영양제와 혼합하여 살포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난황유는 친환경 제품으로 수확 전까지 사용해도 농약 잔류가 우려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충북도청, 20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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