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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의 사료내 첨가금지, 대응방안’ 국제심포지움

관리자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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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 전면금지 시행을 앞두고 가금업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항생제 사용의 금지를 통한 항생제 저감정책은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안전한 먹을

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폐사율이 높아지고 

증체율과 사료효율의 저하로 생산성 저하, 수의사 처방에 따른 항생제의 오남용이 우려되는 등

문제점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가금학회는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항생제의 사료내 첨가금지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춘계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고 학계와 업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움의 지상중계를 통해 배합사료 내 항생제 사용

금지 이후 가금업계의 방향과 대응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봤다.

  #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항생제사용 저감은 불가피

이날 심포지움 참석자들은 축산의 지속적 영위와 소비자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

는 동물용 항생제 사용저감 정책에는 대체로 공감대를 표시했다. 그러나 역작용도 우려되는 만큼 

산업계, 학계, 정부,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해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동욱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 연구원은 “항생제의 사용이 많이 저감됐지만 아직 다른 나라에 비하

면 높은 수준”이라며 “축산업의 이미지 쇄신과 축산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AGP(성장촉진용 항

생제)사용금지는 필요한 조치”라고 말하며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한 청중은 “국가기관에서 AGP에 대해 소비자들이 과도한 경각심을 갖게 만들었다”며 “국가기

관에서 AGP나 동물용 항생제의 위험성을 과대평가해 발표하는 행위는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주문

했다.

  # 영양게놈학 연구를 통한 첨가제 개발이 필요

영양게놈학 연구를 통해 항생제와 유사한 기능을 하거나 보다 더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체 첨

가제의 연구?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안드레아스 코헤르(Andreas Kocher) 박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소화기관의 건강을 조절하는 기능

성 사료첨가제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면역반응을 위해 소모되는 에너지는 흡수한 에너지

의 9%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병아리 100마리 기준으로 장질환이 있는 병아리와 없는 병아리

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2.2kg에 도달하는 시점까지 생산비가 7유로(한화 약 1만500원)의 차이를 보였

다고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기능성 사료첨가제을 이용한 영양적 조작을 통해 장내 건강과 영양소 이용율을 개선하

고 유전적 잠재력 개선을 통해 가축의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안드레아스 코헤르 박사는 “소화관이 열악하면 증체가 더디고 사료효율이 저하된다”며 “정부

의 AGP금지조치에 따라 항생제가 아닌 또 다른 첨가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할것”이라

고 말했다.
  
  # NGPs를 통한 생산성 향상방안도 고려되야

천연성장촉진제(NGPs)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라파엘 몽레온 박사는 ‘초점은 장건강 : 양계산업의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료내 무첨가’라는 발표

를 통해 AGP를 사용하지 않을시 폐사율이 높아지고 생산성 저하가 심각해질 수 있는 만큼 자연

성장촉진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파엘 박사는 발표를 통해 NGPs가 장내 균형을 맞춰주고 병원균을 줄이는 한편, 성장개선 및 사료

효율 증가, 식품 안전성 개선, 스트레스 감소를 통한 동물복지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NGPs는 소당류들과 장내 활생균류, 유기산, 식물추출물 등이 있는데 소당류는 무기질의 흡수와 

균형을 개선하고 활생균류는 장내 유해세균 억제한다. 유기산은 소화기관의 산도를 높여 박테리아

를 차단하는 막을 형성하고 식물추출물은 소화기관을 자극해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

는만큼 이러한 천연성장촉진제를 활용시 AGP이용과 같거나 더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라파엘 박사는 “최근 성장촉진용 사료내 항생제가 규제나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금지되고 있는 추

세”라며 “이 위기를 대안적인 물질들을 개발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향후 소비자들과 정부의 요구

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김동호 기자(
kdh0529@aflnews.co.kr)

[출처]농축수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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