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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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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하루 채소섭취량은 평균 250g. 하지만 하루 권장량을 채우는 사람은 100명에 7명도 안 된
다. 체내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해지면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게 되는 만큼 부족한 비타민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려고 비
타민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비타민 제품
만 5000개가 넘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에 폭이 넓어졌지만, 그 만큼 다양한 비타민에 대한 올
바른 정보와 선택요령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양주환)는19일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고 섭취하는 국민 건강기능식품 비타민의 올바른 선택요령과 구입시 체크사항, 올바른 섭취
요령 등에 대해 소개했다.
◇올바른 선택요령=비타민은 일상식사에서 부족될 수 있는 영양소 보충을 위한 것으로 자신의 몸
상태와 평소 체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비타민 A는 어두운 곳에서의 시각적응,
건강한 피부유지에 중요한 영양소이다. 비타민 D는 뼈 형성과 치아건강 유지에 필요하며, 칼슘과 인
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만약 우유를 마시지 않거나 몸이 불편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 체
내 칼슘과 비타민 D가 결핍되기 쉬우므로 두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
민B는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B군을 살펴보면, 비타
민 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B2,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다. 비타민C는 체내에 생성되지 않고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기 때문
에 충분한 섭취가 필요
하다. 비타민C, E 는 노화와 만성피로의 원인인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며, 건강유지에 중요
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인자를 합성하고 뼈의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
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 구입 시 체크사항 비타민 제품을 구입하려면 우선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도안(인증마크)과 문구
(한글명)가 동시에 표시되어 있는지를 확인 해야 한다. 식약청의 안전성과 기능성의 검증과정을 거
친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수입되는 비타민 제품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적용된다. 또한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이라면 식약청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
준(GMP) 인증을 받은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약청은 원료의 구
입부터 생산, 포장,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전 공정에 걸쳐 생산 및 품질 관리가 우수한 업체에 한해
GMP인증을 허가하고 있다. 또 비타민 제품은 정제형 • 과립형 • 씹어 먹는 형태인 추어블형 등 그
형태가 다양해 개인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타민을 고를 때는 ‘한국인 1일
영양 권장량’을 참고하여 각각 100∼150% 정도의 비타민 함량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 올바른 섭취요령 7가지
◇종합비타민제는 식사와 함께 =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성분들은 단독으로 몸에 흡수되는 것보다
는 다른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들과 같이 어울려 몸에 들어갈 때 체내흡수율이 더 좋아지기 때문.
◇적당량을 섭취=섭취가 간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무분별하게 섭취하기 쉽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은
체내 기능을 유지해주는 필수영양소인 반면 필요이상 섭취하면 몸에 해로울 수 있다. 비타민 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위험성이 적지만 비타민 A, D, E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배
출되는 양이 적어 지나치게 섭취하면 좋지 않다.
◇꾸준한 섭취=비타민 제품은 우리 몸의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자신에
게 맞는 비타민 제품을 구입했다면 섭취방법과 권장량을 확인 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약품처럼 단기간에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종합비타민제를 기본, 비타민C, 칼슘 등 보강=비타민C와 칼슘은 종합비타민에 충분히 들어
있지 않을 때가 많다. 비타민C는 하루 1000mg이상, 칼슘의 경우 성인 남성은 하루 1000㎎ 이상,
노인이나 여성은 1200, 1500㎎ 이상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도 비타민제 섭취 권장=비타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고 식품이기에 부담
없이 섭취해도 무방하다. 임산부에겐 엽산이나 철분이 보강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동시 섭취 가능=종합비타민제, 오메가3,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므로 각 제품에 기재된 섭취량과 섭취방법을 지키면 된다.
◇반면에 약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위궤양, 위산과다로 약을 먹거나, 아스피린을 자주 복용하면
철분이 부족할 수 있다. 혈액응고 예방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비타민K나 E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약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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