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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인증 2013년까지 민간인증기관 이양

관리자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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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하반기부터 신규인증 중단

국가기관이 담당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를 오는 2013년까지 민간에 완전히 이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직접 인증하거나 국가가 지정한 민간 인증기관이 인증하는 방식으로 이원화돼 있다.

안영수 농관원 소비안전과장은 19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2011 친환경농업 담당공무원 연찬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업무 민간이양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인증업무를 중단하고, 내년에는 연장인증도 중단한 뒤 2013년 인증업무를 모두 민간에 이양하는 방식으로 3년에 걸쳐 농관원의 인증업무를 민간에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안과장은 2001년 인증제 도입 당시 인증과 관련된 인증 인프라가 부족해 국가기관이 직접 인증에 참여했으나 이제 국가기관은 인증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업무와 농산물 부정유통 단속 같은 업무에 집중할 필요성이 늘고 있다”며 민간이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안과장은 “농관원이 관리하는 인증물량이 늘어나면서 농관원 담당자 1인당 관리농가수도 10년 동안 10배로 증가해 인증관리의 한계점에 도달했고 국가기관이 직접 인증을 하다 보니 민간 인증체계 정착이 어려운 점도 반영됐다”고 했다.

2001년 도입된 친환경농산물 인증제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하는 민간 인증기관은 모두 71곳이다. 이들 민간 인증기관은 전체 친환경농산물 인증의 66%(12만8,000㏊)를 담당하고 있고, 나머지 34%(6만6,000㏊)는 국가기관인 농관원이 인증을 하고 있다.

 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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