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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유제품 기준, 수요 못 미쳐”

관리자

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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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축산식품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유기식품에 대한 구체적 기준 및 생산비 상승에 따른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윤성식)는 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친환경축산식품 소비촉진전략’을

주제로 정기학술발표회를 가졌다.

신동건 남양유업 유제품개발실장은 ‘고객 지향적 친환경유제품 개발’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환경
 
및 복지에 대한 관심 증가로 친환경유제품 수요가 늘고 있지만 관련 제도는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실례로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상의 인증품목에서 관련기준이 없어 유기우유가 음료수로, 유기발효유가
 
발효음료수로 취급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축산물위생관리법’상의 인증품목 분류범위에 유기

유제품 분야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건 실장은 이어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축은 환경보전,

축산물의 안전성 보장 및 농가소득 유지 등을 동시에 추구할 때 가능하다”면서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기문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부장도 ‘친환경육가공산업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윤 추구인데, 친환경축산식품은 원가 부담이 높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면서
 
“친환경육가공제품이 본궤도에 오를 때까지만이라도 생산비 상승에 따른 정책적인 지원 및 소비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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