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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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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연구진이 캐나다산 농산물 중 미생물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 전역의
식료품점에서 채취한 새싹의 93%에서 세균이 검출되었다.
연구진은 새싹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3~5일 동안 재배되기 때문에 세균의 완벽한 온상이라고
말하며, 상업적으로 재배된 새싹을 섭취하는 위험은 수산물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새싹에서 검출된 장구균은 인체에 직접적인 해는 없지만, 장구균이 증식하는 재배 환경에서는
E. coli나 살모넬라 같은 보다 유해한 균의 증식도 가능할 수 있다.
콩, 알팔파, 브로콜리, 마늘, 양파 등 새싹 표본의 거의 80%에서 미생물이 너무 많아 측정 불가하였
다. 허브, 샐러드용 야채, 시금치에서는 상대적으로 세균이 적게 검출되었다.
신선 허브 표본의 7%와 새싹 표본 2%에는 비교적 덜 치명적인 형태의 E. coli가 검출되었으나 허
브, 시금치, 새싹, 잎채소 표본 절반에서 토양이나 물의 분변 오염을 나타내는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새싹의 장구균 분포 및 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더 높았다. 농산물 표본은 지난 3월 밴쿠버 등 캐나다
의 다섯 개 도시의 식료품점에서 채취된 것이다.
올해 초 브리티시 콜롬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주의 월마트 점포에서 살모넬라 오염으로 인해 새
싹이 회수되었다. 2010년에는 캘리포니아의 즉석섭취 샐러드를 섭취한 30명이 E. coli 식중독에 걸
려 대량 회수가 이루어졌다. 2005년에는 온타리오에서 오염된 숙주로 인하여 650명의 환자가 발생
하기도 하였다.
캔자스 주립대학 식품안전 교수인 Doug Powell은 지난 20년간 익히지 않은 새싹 섭취로 인한 질병
이 38건으로 보고되었다고 말했다.
[출처] 밴쿠버썬, 201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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